낙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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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친구들꿈꾸는아이들 2013. 4. 21. 18:20
낙동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 13명이 선생님과 함께 천수만 철새 여행을 했습니다. 약하게 비가 온다더니 의외로 많은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서산버드랜드는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비의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맑은 날에 비해서 아쉬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 제목은 '천수만 친구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서산버드랜드로 가는 차량 내부 모습입니다. 습기가 차서 바깥이 전혀 보이질 않네요. 단체사진 나무 열매로 작품(?) 만들기 자리를 잡고... 설명을 듣고... 3학년 최예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하고... 친구 것도 한 번 보고... 창작 활동 시작... 차근차근하게... 그렇게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4D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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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농부 체험꿈꾸는아이들 2013. 3. 31. 18:46
꼬마 농부가 된 낙동 아이들 천북면 낙동초등학교 아이들 14명이 농촌체험마을인 쌈지돈 마을로 농촌 체험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아직도 유치원생 같은 1학년부터 조금씩 의젓해지는 3학년까지입니다. 비누도 만들고, 널뛰기도 하고, 버섯 이야기도 듣고 그리고 고추 모종과 완두콩 모종을 심는 체험도 했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식사도 했습니다. 봄 냄새 물씬한 점심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낙동학교 아이들 체험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환영 인사를 하는 젖소~~ 쌈지돈마을 체험관 전경 체험관 내부 내 비누 만들기 비누 베이스를 이용한 내 비누 만들기 체험입니다. 비누 베이스를 녹이고, 색깔을 넣고, 향을 넣고 굳기를 기다립니다. 비누 베이스는 천연 코코아로 만들어져서 성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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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꿈꾸는아이들 2012. 10. 20. 14:55
6년... 2007년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다. 입학 바로 전에 농촌학교 통폐합 문제로 여러 사람이 동요하다. 밤늦도록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농촌의 희망과 아이들의 건강한 배움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기로 하다. 지역사회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다. 모든 아이가 내 아이가 되다. 그해 가을에 운동회에서 모든 좌절과 줄다리기를 하다. .......................... ..........................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2012년이 되고, 6학년이 된 아이들은 졸업을 준비하다. 여전히 학교는 농촌의 현실과 맞물려 있지만 아이들은 더 맑아지고 소리는 커져서 운동장 느티나무 그늘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다. 운동장도 작아지다. 앞으로 6년 여전히 길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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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 철새 체험꿈꾸는아이들 2012. 9. 3. 14:16
낙동초등학교 학부모 학교 참여사업인 주말들꽃학교에서 천수만 AB지구 내에 있는 서산버드랜드로 철새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 얼굴에서 재미있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유리벽을 이용한 단체사진?) 학부모 2명 보조 2명 포함해서 모두 28명이 참여했습니다. 여러 철새를 그려보고 익히는 스크래치 체험교실입니다. 선생님 설명을 듣고 어떻게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림 그릴 것을 확인해 보고, 철새들의 사진 모습도 봅니다. 체험교실에서 받은 개인 물품 원래 스크래치(scratch)는 크레파스 등을 이용해 바탕색을 나타나게 하는 기법입니다. 나무에 조각된 철새를 밑바탕에 깔고 색연필을 이용해서 새의 모습을 나타나게 함으로써 철새와 친근하게 하는 체험교실입니다. 유로가 그리다가 살짝 쳐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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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타악공연꿈꾸는아이들 2012. 6. 26. 19:46
6월 19일(화) 낙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신나는 예술 여행으로 전문 타악그룹 '얼쑤' 공연이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후원을 하는 공연입니다. 지난 4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낙동초등학교 아이들과 지역민들을 생각해서 낙동초등학교학부모회에서는 타악 공연을 신청 했습니다. 더구나 도미노피자에서 아이들을 위해 피자까지 후원해줘서 더욱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최근 교육과학부 지침에 따라서 전국의 많은 농어촌학교들이 존폐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정부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과 FTA 협약을 체결하는 시대를 맞아서, 가장 피해를 입는 농촌을 정부는 신경을 많이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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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추모하며...꿈꾸는아이들 2012. 3. 10. 02:12
그의 이름은 이종철입니다. 지난겨울 내내 메말랐던 낙동학교 운동장이 봄비를 맞으며 푸릇푸릇한 싹을 내던 3월의 둘째 날, 낙동학교는 그보다 더 푸릇한 아이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치렀습니다. 누군가는 작은 수라고도 할 7명. 그래도 그날 아이들 하나하나를 쓰다듬으며 격려했던 이에게는 누구라도 붙들고 자랑하고 싶은 7명이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 농촌공동체를 지탱하는 농촌학교를 위해 날마다 아이들을 실어 나르면서도 그 일을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던 이에게 새로 1학년이 된 7명은 그야말로 빛나는 별이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희망의 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흘 후, 학교가 끝나고 희망의 꽃이 꺾일세라 고이고이 집집마다 정성스레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그 누구도 미처 헤아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