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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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이야기(1)들꽃마당 2012. 5. 21. 22:37
봄꽃 이야기 첫 번째입니다. 봄이 지나갑니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고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그러나 무척이나 심각한 투쟁의 계절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그 많은 꽃과 풀들이 자태를 드러내면서 생존을 위해 엄청난 투쟁을 치렀고, 지금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아름답다고만 생각합니다. 어느덧, 그 치열한 열기가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꽃들은 떨어지고, 잎들이 무성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습니다. 사진으로나마 흔적을 남기면서 당당한 꽃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노루귀'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양지식물이다. 생육특성은 나무 밑에서 자라며 노루귀가 잘 자라는 곳의 토양은 비옥하다고 할 수 있다. 세 갈래로 난 잎은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솜털이 많이 나있다. 꽃은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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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이야기(2)들꽃마당 2012. 5. 21. 22:34
봄꽃 이야기 두 번째입니다. 봄이 지나갑니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고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그러나 무척이나 심각한 투쟁의 계절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그 많은 꽃과 풀들이 자태를 드러내면서 생존을 위해 엄청난 투쟁을 치렀고, 지금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아름답다고만 생각합니다. 어느덧, 그 치열한 열기가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꽃들은 떨어지고, 잎들이 무성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습니다. 사진으로나마 흔적을 남기면서 당당한 꽃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제비꽃'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열매는 6~7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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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꽃대들꽃마당 2012. 4. 30. 11:01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 홀아비꽃대. 어쩐지 외로운 이름입니다. 같은 종류의 꽃들은 꽃대가 2개가 올라와 꽃을 피우는데 홀아비꽃대는 꽃이삭이 촛대같고, 꽃대가 하나입니다. 홀아비꽃대는 큰나무 그늘아래 무리지어 핍니다. 홀아비꽃대의 줄기는 곧게 20~30cm까지 자라고 밑에는 비늘같은 잎이 달리는데 4개의 잎이 서로 마주 달리지만 얼핏보면 돌려난 것처럼 보입니다. 잎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4~5월에 원줄기 끝에 1개가 촛대처럼 서서 흰색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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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들꽃마당 2012. 4. 22. 13:09
아마도 이제 봄이 완연해졌다는 뜻에서 봄맞이꽃이라고 했으리라. 들의 논 언덕이나 밭둑 등 따스한 볕 살이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나는 풀꽃. 지금부터는 들꽃마당에서 본격적으로 자태를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 어제도 보지 못했던 녀석들이 오늘은 순식간에 피어올라서 봄을 완성합니다. 봄맞이꽃은 앵초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비록 잡초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봄바람에 일제히 일어나 사르르 흔들거리는 그 하얀 꽃물결이란. 참으로 황홀한 장관입니다. 아직도 추운 겨울에 머물러 있는지요? 봄맞이꽃과 함께 봄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