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마당 이야기 들꽃마당 이야기

가을이 떨어져.찬찬히 봐도 미련은 없네.남아 있는 것도 흔들리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에서 스스럼없네.가을이 떨어져.비가 오지 않았더라도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도오늘은 머물렀던 자리를돌려보내는 날.마침 비 오고 바람 불어마음이 더 가벼워.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수목원 ... 가을을 담으십시오.

가을이 가고 있다는 것이 지난봄 먼 나무 잎새 병정들이 물밀 듯이 진군해 오더니 이젠 앞 나무 잎새 병정들이 후퇴도 못 하고 그 자리에서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그것도 붉게 범벅인 채로 그렇게 가을이 가고 있다는 것이

지난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수목원에서 제11회 온새미로 축제가 열렸습니다. 유쾌한 농촌, 그리고 자발적인 농민들의 축제인 온새미로 축제의 모습을 몇 장 담았습니다.관 주도가 아닌, 농민들 스스로 농촌의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를 준비했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한 즐거움을 누리는 축제입니다.

저는 지금 십 년째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낙동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낙동초등학교에 관하여는 가끔 글을 썼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잠깐 설명을 한다면 농촌에 있는 통폐합 대상 학교였다가 지금은 잠시 그 통폐합 대상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낙동초등학교라고 하니까 많은 분이 낙동강 변에 있는 학교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보령은 낙동강과는 거리가 아주 먼 서해 지역입니다. 왜 낙동초등학교 이야기를 하느냐면, 요즘 제가 농촌여행(마을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지난 가을부터 실제로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여행과 농촌 초등학교? 그렇습니다. 농촌 초등학교도 농촌의 당당한 여행자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농촌여행은 지역..

유쾌한 농촌 축제인 '제11회 온새미로 축제'가10월 30일(금)~31일(토)에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수목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1회째입니다.작은 꽃화분을 모아서 시작한 들꽃축제가 십 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그동안 이름도 '들꽃축제'에서 언제나 변함없다는 '온새미로축제'로 바뀌었습니다. 소박합니다.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아닙니다.어떻게 보면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숲, 바람, 사람, 먹을거리, 그리고 즐거움.그것이 전부입니다.그저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농촌의 가을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30일(금)은 작년부터 '커피축제'로 문을 열었습니다.커피가 주는 소통의 능력을 살려서 농촌의 생명을 함께 누리고자 함입니다.멋진 카페도 수목원 안에 만들었고, 농산물판매장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단순히..

최근 '공룡의 섬 사진전'을 위해 학성리 밤섬 촬영을 했습니다.온새미로축제를 비롯해서 사진이 필요합니다.지난번 담은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공룡의 섬이라는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중입니다.사진 몇 장에는 공룡 모습도 합성했습니다.필요한 장면 두세 컷이 있어서 앞으로 몇 번 더 촬영해야 합니다. 천북에 오시면 공룡의 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한 번 보시죠.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죽리수목원 카페 모습입니다.정식 명칭은 카페형 농산물판매장입니다.아늑한 곳에서 커피 한 잔과 더불어 농민의 수고를 생각하는 자리입니다. 수목원의 자연 환경 속에서 치유의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진 두 곳 모두 농산물 소개 및 직판을 하는 장소입니다.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와 사무실 겸용 장소입니다. 현재 사업자등록은 아래와 같습니다.*농산물 도.소매*농촌체험학습外*숲공간체험*수제비누판매 수목원에 오시면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신죽리수목원은 모두를 위한 공간입니다.• 숲 공간이용료(3,000원)를 내시면 커피와 차를 무료로 드립니다. • 이용료 없이 둘러보셔도 됩니다. • 공간이용료는 숲을 가꾸는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 우리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판매 합니다. • 문의 ▷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