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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을걷이 한마당 잔치농촌이야기 2011. 11. 10. 00:37
(*예년의 추수감사 잔치 모습) '2011년 가을걷이 한마당 잔치'가 들꽃마당에서 열렸습니다. 들꽃마당 주변 4개 마을 분들이 모여서 추수가 끝난 가을의 하루를 즐겼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마을별 시합도 재밌었고, 먹을거리도 푸짐했습니다. 모두들 초청하고 싶었지만 아무튼 사진으로라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CBS TV에서 촬영을 했는데, 2주 후에 방영된다고 하네요... 가을걷이 한마당 잔치 하루 전... 준비를 마친 들꽃마당 운동장 오전 10시부터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을 간 첫 번째 시합 - '맷돌로 두부콩 갈기' 두부를 만들어서 나눠 먹었습니다. 두 번째 시합 - "새끼줄 빨리 꼬기' 틈틈이 떡과 과일도 나누고... 임시 주방에선 열심히 식사 준비를 합니다. 들꽃마당 농장에서 직접 이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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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注山池) 풍경이런저런글 2011. 11. 5. 15:14
청송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 4일(금) 새벽에는 말로만 듣던 주산지(注山池)에 올라갔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기운차게 주산지를 향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경북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주왕산(해발 720m) 입구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남쪽, 별바위골 끝자락에 있는 자그마한 호수가 주산지입니다.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만들어진 농업용 저수지로, 저수지 안에 왕버들나무 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채 오랜 세월을 견뎌온 이들 왕버들도 이젠 늙어 기력이 쇠잔해 보이지만, 그래도 새벽이면 물안개 속에서 호수를 호령하는 그 모습은 여전히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물안개 은은한 주산지를 상상하며 갔습니다만, 날씨 탓(?)인지 물안개는 없고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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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들꽃마당 2011. 10. 21. 18:38
바위솔의 계절은 한 해 꽃의 여행이 끝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키는 20~40cm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는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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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들꽃마당 2011. 10. 16. 21:19
"후쿠시아" 후쿠시아는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의사인 레오나르도 후크스를 기념하기 위해 후쿠시아라는 이름 붙여진 식물로 특이한 형태의 꽃을 피우는 분화식물입니다. 유럽에서는 2,00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품종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주로 온실에서 화분 식재되어 30~60cm정도의 높이까지 자랍니다. 원산지가 안데스 산간지방이기 때문에 서늘하고 습기가 약간 있는 곳이 좋습니다. 여름의 더위에 약하지만 가을이 되면 다시 튼튼한 꽃을 맺습니다. 하지만 내한성이 약하므로 겨울에는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며 온실이나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