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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풍경이런저런글 2013. 7. 2. 01:23
녹색은 청색과 황색을 겹친 색인데 그 개념은 동서고금 매우 애매해서, 청에서 황에 이르는 다양한 색을 포함하며, 가끔 청 및 황과도 혼동된다. 그것은 자연계에서 녹색을 띠는 것이 주로 초목의 잎이며, 그것이 청색에서 황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을 나타내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청(靑)이라는 한자는 생(生)과 단(丹)의 2자를 조합한 것으로, 나서 자라는 초목의 색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본래는 오히려 녹색의 뜻일 것이다. 녹색을 의미하는 북구계의 말 green(영어), grün(독일어) 등은 원래 를 의미하는 말(grow 등)과 언어를 같이하며, 이 또한 자라는 풀의 색이다. 산스크리트어의 harita는 녹색과 함께 황색도 의미하는데, 인도 유럽어족에서는 녹색의 황색이 어원을 공통으로 하는 예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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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계곡 탐사꿈꾸는아이들 2013. 6. 30. 19:32
32도까지 온도가 올라 간 6월 마지막 날.그래도 씩씩하게 오서산 계곡으로 아이들이 갔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흐르는 물줄기가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천천히 그리고 잘 살피면서 계곡 탐사를 했습니다.작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돌 밑에도 여러 생명들이 있습니다. 오서산 상담 주차장에서 출발한 계곡 천천히 따라 올라갑니다. 준호 준석이가 앞장서면서 발로 이곳 저곳을 눌러 봅니다. 주희도 따라가고 은정이도 따라갑니다. 민정이는 민물고동을 잡아가지고 왔습니다. 다리 밑 탐사도 이어집니다. 정윤이 사진 한 장 찰칵! 수현이도 사진 한 장 찰칵! 상담주차장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고, 손 발을 씻습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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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의 '희망'이런저런글 2013. 6. 30. 13:07
지금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95) 전 대통령의 건강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만델라가 사망하면 시신이 안치될 예정인 수도 프리토리아 국군병원은 이미 지난 6월 27일부터 장례식장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전 세계는 만델라의 상태를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만델라는 지구 위에서 이미 개인이 아니라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입니다. 1918년 7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한 그는, 인종차별에 대항하여 1952년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흑인인권운동에 참가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 백인정부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반역죄로 체포되어 1962년부터 1990년 2월 석방 때까지 무려 27여 년간을 복역하면서 그는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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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따기 체험꿈꾸는아이들 2013. 6. 25. 23:29
낙동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이 홍성 장곡 누에 마을로 오디를 따러 갔습니다.야생 오디나무와는 다르게 넓게 펼쳐진 뽕나무밭에서 손바닥이 오디 물감에 물들도록큰 오디를 잔뜩 땄습니다. 입가에도 오디 자국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에 마을 뽕나무밭에 도착하자마자 오디 따기 시작!!!이 뽕나무밭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지난 30여 년간 일구어 놓은 곳입니다. 이렇게 큰 오디도 있구나!! 일단 입에도 하나 넣고... 문주와 민정도 오디 따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주은이는 패션감각을 살리고... 집중... 벌써 이렇게 담았네요...^^ 따는 즐거움 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마치 밀림의 사나이처럼... 내가 딴 것 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