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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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送別) 1이런저런글 2008. 9. 21. 16:29
언젠가는 낡은 사진 한 장이 되겠지만 오늘은 웃으면서 만났고 그렇게 손 흔들면서 헤어졌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는 한 길을 갑니다 한 길 위에서의 이별이란 다시 만남을 의미합니다 세월이 빛바래질수록 우리는 압니다. 사랑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가 나를 기억하고 내가 그대를 기억한다면 그리움도 멋진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채여서 언젠가 낡은 사진 한 장 들고 서로 마주보며 함박 웃겠지요 그리고 손 흔들면서 다시 헤어지겠지요 그러나 오늘은 애틋한 마음 그대로 안녕히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