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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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들꽃마당 2022. 3. 20. 16:28
. 봄에 파종하면 좋은 꽃... . 한련화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한련화 잎은 둥근 모양입니다. 잎이 연꽃을 닮아서 연꽃 련(蓮)을 쓰는가 봅니다. 하긴, 물방울을 튕겨내는 특성이 연꽃을 닮긴 했습니다. 어떤 분은 연잎 효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식용으로 먹어보긴 했습니다. 아무튼, 예쁘고 멋진 색들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물들입니다. 관리하기도 쉽고, 베란다나 마당 어느 곳이든지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이 봄 가기 전에 한 번 품어보시지요. 신죽리수목원 카페에서 겨우내 정감있게 자란 한련화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봄 내음이 짙어집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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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淺水灣) 여행보령여행 2022. 3. 13. 23:58
.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천수만은 정말 큰 호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곳이든지 차량으로 천천히 바다를 보며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천수만(淺水灣)은 보령시, 홍성군, 서산시 해안지대와 태안반도가 이어지는 안면도에 둘러싸인 남북으로 기다란 만입니다. 넓은 간석지가 있고, 이름에도 나타나다시피 수심이 얕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고, 무엇보다 잔잔한 감흥을 가진 호수 같은 바다입니다. 천수만 여행을 할 때, 추천하는 코스는 천북면사무소를 출발해서 학성리 공룡의 섬과 오천 충청수영성, 갈매못을 거쳐 대천 해안도로를 타고 보령해저터널로 입성, 원산도 상륙(?) 후 원산도해수욕장도 둘러보면서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꽃지를 스치는 태안 안면도 해안도로와 서산 AB지구 간월도 풍경 길을 따라 홍성 궁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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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으로 초대보령여행 2022. 3. 10. 15:34
. . 보령 천북에서 천북 사람으로 산 지가 이제 30여 년째입니다. 천북에 오면서 짐을 풀자마자 천북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천북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낡은 자동차가 고생했습니다. 차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은 어떻게든 들고나고 했으니까요. 학성리 사호리 아이들을 실어 나르면서 본격적으로 천북 사진을 담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다보니 '처음 가는 보령 여행'을 주섬주섬 천북 길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천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천북이 가진 즐거움이 이제는 제법 잘 드러납니다. 깊은 쉼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바닷길 따라 찾아옵니다.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들을 천북 바다에서 파도에 실려 보내고 훌훌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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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전통주 '만세보령주'보령여행 2022. 3. 9. 22:44
보령 전통주의 품격을 담은 만세보령주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주 제조 전문교육을 받은 회원들의 보령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만들자는 열정으로 탄생했습니다. 2016년 영농조합법인 '보령전통주'를 설립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충남 술 탑텐(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제7회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보령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만세보령주는 산세가 좋고 물맛이 좋은 성주산 자락 맑은 물과 보령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쌀로 빚어냅니다. 세 번 빚어 120여 일간의 저온 발효 과정을 거쳐 나오는 만세보령주는 진중하면서도 정감 어린 색을 띠고 있습니다. 장인(匠人)의 손길이 깃든 기분 좋은 향이 한 아름 가득하고, 달콤하면서 진한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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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리 풍경보령여행 2022. 3. 6. 14:20
하만리는 천북면 중심지입니다. 사통팔달 천북면 곳곳에 닿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계속 찾아오는 목초지 동산도 하만리에 있고, 우유창고도, 양조장카페도 해가인카페도, 못생긴빵집도 보령 최고 고기 판매장 천북농협 정육점도 하만리에 있습니다. 아, 마약김밥보다 맛있는 하나로분식 김밥도 있습니다. 지난 겨울, 먹고... 여행하고... 쉬기 위해 그 많은 사람 발걸음이 하만리를 거쳐갔습니다. 이제 조금씩 한가한 시간 입니다. 빛살 늘어진 오후, 걸으면서 본 하만리 거리 풍경입니다. 한 걸음 더 가면 하만리는 멋진 바다도 있습니다. . . . -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하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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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천 장날보령여행 2022. 3. 4. 22:17
보령 대천 장날은 3일과 8일입니다. 어제는 봄을 알리는 대천장이 3월 들어 첫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이른 봄날... 추위는 봄기운과 섞여 있고 코로나 19 확진자 급속한 증가로 발걸음들은 조심스럽습니다. 찬찬히 걸으며 기도하는 것은 봄이 제대로 여물기 전에 코로나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장날 마당은 생동감으로 살맛 나는 즐거움이 이곳저곳 넘실거리기를...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는 다음 대천 장날을 그려보며 여행자의 발걸음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 2022년 3월 3일(목)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둘러 본 보령 대천장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