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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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 늦었는데...들꽃마당 2021. 4. 10. 23:04
꽃이 지고 나니 봄이 온 줄 알았다는 옛 말씀. 아쉬운 봄꽃 주워 담다가 새삼 깨닫습니다. 잠깐 마음 내려놓고 봄 구경 할걸. 이 봄은 다음 봄과 완연히 다를 텐데... 올해는 꽃 피는 시기가 유난히 빠르다는 소식을 귀 흘려듣지 말걸. 그래도 푸른 잎을 보니 좋긴 하지만... 아쉬울 때가 내게 주어진 좋은 시간. 이 봄 다 가기 전에 수줍어 홀로 핀 꽃 찾아 차근차근 봄 단장 꾸며야 할 터. 엊그제와 오늘 틈을 내어 늦은 오후 역광 속에서 꽃 사진 몇 장 담았습니다. 신죽리수목원은 이제 꽃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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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죽리수목원 목련보령여행 2021. 3. 29. 11:29
신죽리수목원 목련 동산에 모습을 드러낸 목련꽃 요 며칠, 봄비 내리더니 이제 하얀 봉우리를 풍성하게 터트릴 준비를 끝냈습니다. 올봄은 곳곳에서 목련꽃이 풍성합니다. 밝은 모습을 보니 그저 시간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지나는 길이라면 잠깐 신죽리수목원에 들려서 목련 나무 군락지 배경으로 봄 사진 한 장 찍어보시죠. 봄은 목련꽃을 통해서 드디어 새로운 시간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수목원 카페에서 봄 향기 날리는 커피 한 잔 드실 수 있습니다. 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 (*처음 3장 사진 외에 나머지 사진은 지난 해 목련 모습입니다. 올해는 목련꽃 모습이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신죽리수목원 목련 군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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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전이런저런글 2015. 6. 24. 18:29
LG G2 사진입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들다" "곳간" "카페" "작업" "등" "뿌리" "휴식" 휴대폰 사진 강좌(?) 1. 화면 셔터를 누를 때 콕 찍듯이 누르면 사진이 흔들립니다. 폰이 흔들리지 않게 자세 유지하고 화면 셔터를 부드럽게 누르는 연습을 합니다. 2. 무조건 찍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빛의 방향을 고려하면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역광(정면 빛)을 이용한 실루엣 사진도 괜찮고, 사광(옆에서 오는 빛)을 이용해도 좋고, 순광(뒤에서 오는 빛)을 이용해도 됩니다. 한 낮에 내리쬐는 빛은 조금 피해주시고, 그럴 때는 그늘에서 찍는 것도 좋습니다. 3. 구도도 나름대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먼저 사진 규격을 카메라 설정에서 원본으로 하십시오. 원본처럼 사진이 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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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풍경 사진 몇 장보령여행 2014. 6. 8. 17:07
지난 화요일 오후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사진 몇 장을 담았다.아래 네 장의 사진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경까지 한 시간 반 정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날씨가 흐렸다. 마지막으로 영민이를 내려주고 오는 길부터 일부러 가 본 천북과 오천 사이의 바다까지이런저런 오후의 풍경이다. 그렇잖아도 이 모습이 좋아서 사진에 담고 싶었다. 한적한 길이라서 차를 세워두고 몇 장면을 찍었다. 좀 더 다양하게 촬영하고 싶었는데 멀리서 차가 오는 것이 보였다.더구나 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다른 차도 멈추더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교통 혼잡(?)이 될 것 같아서사진 찍는 것을 멈췄다. 노랑 코스모스(금계국이라고 해야할까?)가 언제까지 피어있으려나.... 아무래도 감흥이 머무는 것 같아서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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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이런저런글 2014. 5. 6. 01:14
2014. 5. 2(금) 대전에서... 혼인예식 참석.혼인식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전해원 군과 일본 처자 나미 양의 혼인식이다. 나미 양의 이름은 간단하다. 그렇게만 부르는 건가? 부모님 이름에는 마츠모토가 들어가 있던데...해원이는 국내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평생 반려자를 만났으니일본 유학을 잘 간 것 같다. 공부를 마치고 일본에서 취직도 했으니 계속해서 일본에 머무를 것 같다. 혼인식을 위해 일주일 휴가를 얻어 신부와 함께 귀국을 했다. 장인 장모를 모시고 함께 왔다.일본에서도 나름 사랑의 언약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혼인식은 모든 사람 앞에서 가정을 꾸린다는사랑의 약속이다. 신부 나미 양의 모습. 그동안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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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오후 풍경이런저런글 2013. 7. 27. 03:03
가능하면 움직임을 자제하는 터라 서재에 머물러 있지만오후가 되니 창문을 스치는 산바람에 갑자기 마음이 움직인다.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밖으로 나오는데,금세 땀이 난다.무더운 여름이다. 멀리 갈 수는 없고,가까이 있는 수목원 생각이 났다.10분 정도 거리인데도 가 본지가 2년이 넘은 것 같다.운동 삼아 가기로 했다.천천히 운전해서 수목원 입구에 도착했는데,여전히 더운 날씨가 조금 망설이게 한다. 매표소 아저씨가 들어가기를 권한다.지금이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카메라를 들고 발걸음을 떼었다.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노루오줌 군락지가 산수국에 자리를 내줬을 뿐이다. 늦은 오후라서 해지는 속도가 빠르다.수목원엔 혼자뿐이다.이리저리 헤맬 필요도 없다.자주 와 본 곳이라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