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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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이런저런글 2020. 11. 13. 21:39
. 어제 아침 서재 문을 여는데 가을이 부릅니다. 돌아보다가 몇 장을 가슴에 담고, 또 담고... 봄에 따뜻한 이야기가 많으면 가을은 빛나는 이야기가 넘칩니다. 굳이 나이를 가져다 댈 것 없지만, 그래도 나이가 드니 가을이 시립니다. 시린 가을이 빛납니다. 봄은 상상의 시간이 부족하지만 가을은 보내야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침 햇살 변하기 전에 서둘러 가을을 모았습니다. 왠지 쓸쓸함도 담겼습니다. 그야말로 빛나게... 이렇게 햇살 좋을 때 가을을 보냅니다. . . 가을,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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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경험이런저런글 2020. 9. 19. 20:00
엊그제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바다가 가깝다 보니 조금 시간이 나면 자리 하나 챙겨서 잠시 쉬러 갑니다. 한적한 곳이라서 코로나 시대 거리 두기에도 적당합니다. 일몰로 물든 바다를 바라보면서 요즘 세상 변한 것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 변화가 그동안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친근했는데, 코로나 시대를 맞고 보니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책을 보니 50년 전보다 지구 인구는 두 배, 육류 생산량은 세 배, 비행기 승객은 열 배가 늘었다는군요. 그렇게 해서 지구 표면 평균 온도는 화씨 1도가 올랐고 평균 해수면은 10cm 높아졌다고 합니다. 모든 어류와 식물 종의 4분의 1에서 개체 수 감소가 일어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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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오는 바다이런저런글 2020. 9. 12. 22:29
보령에서 천북 살면서 무엇이 좋은지 여러 사람이 묻습니다. 바다가 있어서 좋습니다. 천북바다가 있어서 좋습니다. 다 좋은 바다 뭉클한 천북바다 십여 년 넘게 아이들을 집집으로 데려다주며 돌아서는 길목마다 천북바다 배웅을 받았습니다. 천북바다는 지금도 뛰어옵니다. 아무튼, 요즘은 늦은 밤까지 작은 포구 따뜻한 마당에 자리 하나 펴고 바다 물결 구경하며 바람 쐬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장은리 가까이 있는 수룡항 포구 언제나 잔잔하게 맞아주는 포구입니다. 들리는 것은 물결 눕는 소리뿐... 옆에 있는 좋은 바다 돌아보면 같이 걷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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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커피 보령우유 축제커피 2016. 6. 2. 01:24
‘보령 커피 벨트’를 들어보셨는지요? 보령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설레는 바람이 있고, 그리고 마음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보령에 온다면 잊지 못할 시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령의 감동을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보령 커피 벨트는 보령의 감동을 드리기 위해 연결돼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나들목 인근에 보령커피 로스팅 작업장이 있어서 세계의 다양한 커피를 누릴 수 있고, 보령의 북쪽 천북면에서 최고의 유기농 우유를 즐길 수 있고, 천북면 신죽리의 아름다운 수목원에서는 커피와 우유를 어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령 시내와 인근 홍성군, 내포신도시, 서천군에 보령커피와 우유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들이 있어서 보령커피벨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