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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커피 2014. 7. 6. 15:08
이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강릉에 간 것은, 강릉 커피를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강릉은 최근 우리나라의 커피 성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경포호에서 6km 남짓 떨어진 안목 해변은, 해변의 풍경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강릉은 커피나무가 자랍니다. 강릉엔 커피 농장도 있고 6년째 이어지는 커피 축제도 열립니다. 올해 강릉 커피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는 군요.장소는 강릉실내종합체육관과 강릉 일원이랍니다. 로스팅(생두*Green Bean에 열을 가하여 볶는 일)을 주종목으로 하는 카페가 2주 전에 개업했다고 해서 그 맛을 보려고 찾아간 곳이 'cafe BOLD'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각기 다른 맛의 커피 석 잔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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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대 독살농촌이야기 2014. 7. 2. 10:02
요즘 충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은 마을들이 자원화(?)하는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곳이 많습니다. 풍경뿐만 아니라 순교지 탐방, 농촌 체험, 도시 관광 등 그 외에도 우리가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면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사진들은 태안군 남면 청포대 바닷가 풍경입니다. 이곳은 독살(고기를 잡기 위해 해안가에 쌓아 놓은 돌담) 체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간을 내서 체험놀이를 갔습니다. 즐거움이야 말할 수 없었죠. 청포대해수욕장 독살 풍경 독살은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 중 하나입니다. 맨손으로 잡기도 하고, 쪽대를 이용해서 잡기도 합니다. 물웅덩이가 작아도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함께 협동심을 발휘하면 조상들의 지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독살 체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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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슬픔이런저런글 2014. 6. 11. 00:34
1. 세월에 녹아든 슬픔. 대천에 나갔다가 가끔 대천동 갈머리주유소 앞을 지날라치면 소설가 이문구 선생이 생각난다. 그가 쓴 관촌수필의 무대인 관촌마을이 그 뒤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문구(1841~2003) 선생은 한국 문학에 다시 나오기 어려울 문장가이자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게 쓴 작가라고 한다. 특히 선생이 경험한 농촌과 농민의 문제를 글로 써서, 소설의 주제와 문체까지도 농민의 말투에 근접한 사실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보였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내가 소설가로서 이문구 선생을 좋아하는 이유이고, 내 가슴 속에 이문구 선생이 자리 잡은 것은 그의 가족사 때문이었다. 이문구 선생에게는 깊은 슬픔을 담은 가족사가 있다. 그가 열 살 때 터진 6․25는 집안을 풍비박산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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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풍경 사진 몇 장보령여행 2014. 6. 8. 17:07
지난 화요일 오후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사진 몇 장을 담았다.아래 네 장의 사진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경까지 한 시간 반 정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날씨가 흐렸다. 마지막으로 영민이를 내려주고 오는 길부터 일부러 가 본 천북과 오천 사이의 바다까지이런저런 오후의 풍경이다. 그렇잖아도 이 모습이 좋아서 사진에 담고 싶었다. 한적한 길이라서 차를 세워두고 몇 장면을 찍었다. 좀 더 다양하게 촬영하고 싶었는데 멀리서 차가 오는 것이 보였다.더구나 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다른 차도 멈추더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교통 혼잡(?)이 될 것 같아서사진 찍는 것을 멈췄다. 노랑 코스모스(금계국이라고 해야할까?)가 언제까지 피어있으려나.... 아무래도 감흥이 머무는 것 같아서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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