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죽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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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들꽃마당 2022. 3. 20. 16:28
. 봄에 파종하면 좋은 꽃... . 한련화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한련화 잎은 둥근 모양입니다. 잎이 연꽃을 닮아서 연꽃 련(蓮)을 쓰는가 봅니다. 하긴, 물방울을 튕겨내는 특성이 연꽃을 닮긴 했습니다. 어떤 분은 연잎 효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식용으로 먹어보긴 했습니다. 아무튼, 예쁘고 멋진 색들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물들입니다. 관리하기도 쉽고, 베란다나 마당 어느 곳이든지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이 봄 가기 전에 한 번 품어보시지요. 신죽리수목원 카페에서 겨우내 정감있게 자란 한련화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봄 내음이 짙어집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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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으로 초대보령여행 2022. 3. 10. 15:34
. . 보령 천북에서 천북 사람으로 산 지가 이제 30여 년째입니다. 천북에 오면서 짐을 풀자마자 천북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천북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낡은 자동차가 고생했습니다. 차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은 어떻게든 들고나고 했으니까요. 학성리 사호리 아이들을 실어 나르면서 본격적으로 천북 사진을 담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다보니 '처음 가는 보령 여행'을 주섬주섬 천북 길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천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천북이 가진 즐거움이 이제는 제법 잘 드러납니다. 깊은 쉼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바닷길 따라 찾아옵니다.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들을 천북 바다에서 파도에 실려 보내고 훌훌 가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