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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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문화재생이런저런글 2018. 6. 14. 12:13
1. “조무래기들은 도깨비불만 보면 네 그르니 내 옳으니 하며 짜그락거리기 일쑤였고, 그러면 나이 좀 있는 사람이 얼른 쉬쉬하면서, 도깨비가 듣겠다고 나무라 주게 마련이었던 것이다.” -이문구 에서-“어떤 사람이 문득 집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시퍼런 불이 커다랗게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불은 순식간에 열 개로 갈라져 번갯불같이 수직 벼랑에 한 줄로 오르내렸다. 그러다가 도깨비불이 하나씩 나오더니 여섯 개가 서로 붙어서 하나가 되었다. (중략)” 농경사회에서 빈번하게 출현했던 도깨비불은 현재 사라졌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도깨비불은 아득히 먼 옛날이야기로 우리 귀에 맴돕니다. 생각해보면, 도깨비불은 두려움과 그것을 이기고자 하는 갈망이라고 여겨집니다. 도깨비불 이야기는 삶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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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보령여행보령여행 2018. 3. 13. 00:42
인천에서 43명의 가족이 보령으로 마을 여행을 왔습니다.아직 봄이 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봄바람은 유쾌했습니다. 온종일 유기농 우유 목장인 보령우유와최고의 커피를 내놓는 보령커피에서 목장 견학과 유기농 아이스크림 만들기천연효모 빵 만들기 및 스페셜 커피 팩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즐거운 보령여행이었습니다. 벌써 3개월째 이어지는 인천에서 보령으로 오는 여행입니다.보령 여행은 멋있는 여행, 맛있는 여행, 쉼을 누리는 여행이 어우러집니다.보령 여행은 천북면에서부터 대천으로 이어집니다. 체험 현장을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죠. 1. 보령우유 목장 견학 및 유기농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장소 -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574 2. 보령커피 천연효모빵 및 스페셜커피팩 만들기 체험 *장소 - 보령시 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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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면 남심리보령여행 2017. 8. 18. 22:56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 지난번 주산면 유곡리 여행에 이어서, 오늘은 미산면 남심리 여행을 했습니다. 남심리에 정착한 화가와의 인연이 엊그제 맺어져서 꼭 가보고 싶은 마을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화가 몰래 마을을 이리저리 누볐습니다. '남심리', '남자의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림쟁이 화가는 왜 남심리에 자리를 틀어야 했을까요?남심리는 보령시와 서천군의 경계에 있는 마을입니다. 제가 있는 천북면 신죽리는 보령시와 홍성군 경계에 있는 마을이니, 보령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간 셈입니다. 남심리는 5분만 가면, 서천 판교 냉면을 쉽게 대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참 한적하면서도 쉽게 놓지 못할 매력을 가진 마을이었습니다. 특히, 남심리에서 주산면으로 넘어가는 산길은 감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