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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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의 샌드위치이런저런글 2017. 4. 13. 13:57
봄이 오면 시기적으로 일교차가 크다 보니까 아침에 안개가 자욱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앞을 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요즘은 이상기온과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한 날씨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태우기 위해 길을 나서면 안개 때문에 답답합니다.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조급해지고요. 신호등도 안개 때문에 보이질 않습니다. 길을 가로지를 때는 무척 위험해서 눈을 부릅뜨고 핸들 잡은 손에 힘을 주면 머리도 아픕니다.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는데 그 길을 가기가 이렇게 힘 든다니. 그러나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 힘으로는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는데···. 날마다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다면 도대체 운전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안개 낀 모습은 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