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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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일몰사진 한 장 2014. 10. 30. 19:14
아산시 동천교회 발코니에서 바라 본 일몰. 차 한 잔 마시기 전과 차 한 잔 마신 후 풍경. 가을이 깊어지니 해도 빨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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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일몰 풍경보령여행 2014. 10. 16. 21:43
엊그제 이틀에 걸쳐서 태안군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었습니다.첫날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천수만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문제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둘째날은 카메라부터 챙겼습니다.회의가 끝나자마자 해 지는 시간에 맞춰 어제 눈여겨 봤던 천수만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햇살 때문에 잠깐 방심한 시간이 5분. 환경이 급변했습니다. 아, 담고자 했던 풍경은 사라지고 아쉬움이 커지는 시간 끝자락에서몇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은 괜찮았습니다. 사실 이런 풍경은 11월쯤이면 더 좋은 모습이 되기 때문에 기다리면 됩니다. 세 컷 담았는데(찍기는 백 여장 넘게 찍었고요.) 한 컷은 조형물이라 그렇게 의미가 없습니다. 사진을 담은 장소는 홍성군 서부면입니다.홍성나들목에서 안면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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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일몰(日沒)보령여행 2014. 1. 19. 13:38
일몰 해가 짐. 이렇게 단순한 모습이날마다 수평선에 머문다. 다만, 보는 눈이 달라진다.어느 날은 해를 품에 안기도 하고어느 날은 바람에 빛까지 날려보내기도 한다. 마음을 비운 날일수록 색이 오묘하다.그래서 찬란한 일몰을 마음에 담기는 어렵다. 2014년 1월 4일. 갑자기 장은리에 가고 싶었다. 장은리는천수만에 있는 바닷가다. 천수만(淺水灣)은 보령시·서산시·홍성군·태안군의 해안지대가 안면도(安眠島)에 둘러싸여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만이다. 큰 호수 같다. 천수만의 폭은 남단의 안면도 영목과 보령시 오천면을 잇는 약 5㎞의 입구로부터 북쪽의 서산시 창리와 간월도 남단에 이르는 25㎞까지로 볼 수 있다. 천수만의 면적은 1980년 초까지는 약 375㎢이었으나, 서산 A·B지구와 홍성과 보령 지구의 간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