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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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을여행이런저런글 2013. 10. 7. 00:03
보령 가을여행 니콘 D600 카메라와 토키나 17-35mm렌즈를 챙겨들고 보령 여행에 나섰습니다. 보령에서 살고 있지만, 이리저리 둘러보는 보령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새롭습니다.오늘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진전을 감상하고, 개화리 모산미술관에서 회화전을 감상하고, 성주 먹방계곡을 아주 깊이(?) 탐방했습니다.사진전의 감동, 회화전의 감탄, 먹방계곡의 경관이 보령 여행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가을엔 이런 여행을 자주 합니다. 늘 새로운 곳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가볍게 마음 먹고 집을 나서도 근사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보령은 멋진 여행지입니다.오서산을 돌아 장현리에서 화성 수정리로 빠지는 코스도 자주 가는 곳입니다.성주에서 미산을 거쳐 주산으로 가는 곳도 자주 가는 곳이고요.오천에서 은포리로 가는 길도 빠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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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이런저런글 2012. 10. 26. 01:03
통영 여행 "통영엘 가면, 옹기종기 색색깔 집들이 오르락내리락 언덕을 넘나들고 운하가 있는 바다를 거닐어 섬을 가고 그렇게 거닐다 물씬한 하늘빛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통영을 실컷 보고, 뒤돌아서면 다시 가고 싶어 헤맨다." 가는 길에 본 마이산 통영항 통영항에서 본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통영의 별미 '꿀빵' 활어시장은 사람을 서성거리게 한다. 멸치회. 생각보다 맛있는....^^ 명게 비빔밥... 그런데 호볼호가 갈리는 맛. 멍게 향이 좋은 나는 특별한 맛이었지만, 누군가는 향 때문에 싫어할 수도.... 통영항은 묘한 매력이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 올라가면 한려수도를 내려다 볼 수 있다. 8인승 케이블카 도착지점에서 본 풍경 요트세일링 펜션 이름.. 처음엔 게스트하우스로 착각한... 해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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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에서 차 한 잔이런저런글 2012. 3. 20. 18:02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서 전주로 나가는 길가에서 담은 옥정호. 원래 옥정호는 봄 가을 10도 이상의 일교차 때문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 안의 섬 때문에 사진가들에게는 꼭 한 번 와 보고 싶은 곳입니다. 늘 그렇듯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흐린 날씨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호수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깊은 맛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호수 옆에 있는 전통식 찻집 '하루'는 아늑한 옥정호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아직 꽃샘추위에 시달릴 때라서 푸릇한 기운은 없었지만 긴 겨울 지나면서 홀가분하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모습은 보는 자체만으로도 '쉼'이 되었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을 읽어보니 이 공간은 고창에서 가져온 송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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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할미꽃 따라서 간 영월이런저런글 2009. 1. 23. 01:59
들꽃마당에 어느 날 동강할미꽃이 들어온 뒤로 늘 동강에 가고 싶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영월 동강... 그래서 한 해가 가고, 아직 겨울 끝은 멀었지만 봄의 숨소리가 들리고 다시 동강할미꽃의 자태가 드러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슬쩍 영월로 갔습니다.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사진으로 늘 보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 눈이 내려서 그 자태가 더 선명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있는 자리가 어딘지 눈가늠만 했습니다. 동강이 아닌 서강에서 바라 본 선돌. 그 모습이 너무 우아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또 보다가 동강을 향해 돌아섰습니다. 고씨동굴. 이렇게 긴 동굴은 가 본적이 없었는데... 하긴 들어간 굴이 고씨동굴까지 세 개 밖에 되지 않지만. 정말 머리 조심하지 않으면 이리 저리 부딪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