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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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길을 걸으면서...이런저런글 2024. 2. 14. 21:52
서울의 모습은 사진 촬영으로 말한다면, '다중노출'에 가깝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공간 속에 하나의 모습이 겹치고, 다시 새로운 모습이 만들어지고, 그러면서 또 겹치고, 그 안에 여러 가지 표상(表象)이 각각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합니다. 표상을 상징으로 그려내고, 거기에 알맞은 단어를 붙이는 일이 사진으로 작업한 지난 여름과 이번 겨울 '서울 산책'입니다. 서울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앞으로도 한 장 한 장 찬찬히 보면서 적절한 생각을 말과 연결해보렵니다. 사진에 담은 2월 덕수궁 주변 모습입니다. . . - 2024. 02. 13. 오후 ... 덕수궁 주변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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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仙遊島)카테고리 없음 2024. 1. 5. 23:27
. . 고군산열도(古群山群島)에도 선유도가 있고, 서울 한강에도 선유도가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한강에서 20여 년 넘게 공원 역할을 감당하는 서울 선유도. 본래 작은 봉우리 섬이었다는데, 일제강점기 때부터 여러 목적으로 암석이 깎여 나가면서 평평한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오랫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폐쇄되면서 공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송수펌프실 건물을 보수한 공간은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고, 옛 모습을 활용한 수생식물원은 계절별로 볼만하게 잘 꾸몄습니다. 자작나무 숲과 미루나무 길도 걷기 좋게 만들어서 차근차근 걸으면 한강의 자연 풍경을 누리게 합니다. 한강공원과 인도교로 연결돼서 강 위로 걸을 수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바람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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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이런저런글 2013. 11. 6. 21:09
사진기 하나 들고 가을이 짙어진 서울 여행을 했습니다. 혼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혼자 여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정동성당 광화문 네거리, 덕수궁 돌담길 세종문화예술회관, 그리고 뜻하지 않았던 청계천 등 축제 북촌한옥마을, 한강..... 이런저런 길을 걸었습니다. 이틀 동안 도대체 얼마나 걸었는지 지금도 다리가 아픕니다. 그래도 서울을 걷고, 가을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진이 있지만, 걸었던 곳을 몇 장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