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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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보령 여행보령여행 2018. 5. 20. 21:52
여행(旅行)의 사전적인 정의는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자기 거주지를 떠나 객지(다른 고장, 외국 등)에 나다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travel)’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travail’이라고 하는데, ‘일하다’라는 의미와 ‘고통, 고난’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먼 곳을 다녀오는 일이 무척 힘들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여행이 즐거움이 된 것은 19세기 이후 교통수단이 발달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행은 잠시 구경하고 지나가는 여행자들이 갖기 마련인 주마간산 격 시선의 한계가 있지만, “여행은 인간의 독선적 아집을 깬다.”는 말도 있습니다. ‘직접 경험’을 통해 그동안 내가 가졌던 생각의 틀, 또는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멀리 있고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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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보령여행보령여행 2018. 3. 13. 00:42
인천에서 43명의 가족이 보령으로 마을 여행을 왔습니다.아직 봄이 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봄바람은 유쾌했습니다. 온종일 유기농 우유 목장인 보령우유와최고의 커피를 내놓는 보령커피에서 목장 견학과 유기농 아이스크림 만들기천연효모 빵 만들기 및 스페셜 커피 팩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즐거운 보령여행이었습니다. 벌써 3개월째 이어지는 인천에서 보령으로 오는 여행입니다.보령 여행은 멋있는 여행, 맛있는 여행, 쉼을 누리는 여행이 어우러집니다.보령 여행은 천북면에서부터 대천으로 이어집니다. 체험 현장을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죠. 1. 보령우유 목장 견학 및 유기농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장소 -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574 2. 보령커피 천연효모빵 및 스페셜커피팩 만들기 체험 *장소 - 보령시 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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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1학년 구하기농촌이야기 2018. 2. 8. 00:03
1. 드디어 시내에서 신입생 한 명이 오기로 했다. 지난 일 년 동안 농촌학교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건강한 농촌학교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투자라고 여러 사람에게 설명했는데, 그중 엄마 한 분이 동의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이 학교 보내는 일로 남편과 다툼도 있었고, 같이 아이를 보내기로 했던 엄마들은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면서 포기했다. 마음이 흔들리는 속에서도 일본에서 공부할 때 지켜봤던 일본의 교육 환경도 떠올리고, 그간 낙동초등학교를 방문하면서 농촌학교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그리면서 아이를 보내는 결단을 했다. 25km 거리지만, 시내 1,300명 학교의 일원보다 농촌 28명 학교의 일원이 아이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여겼다. 나도 책임감이 커졌다. 지난 12년 동안 만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