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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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바다보령여행 2014. 3. 23. 19:16
*천수만 바다 이 바다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모습은 아니겠지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에 맞춰 때론 파랗게 때론 빨갛게 때론 아예 회색빛으로아니면 고요하게 찰랑거리게 쿵쾅거리게 그도 아니면텅 빈 모습으로 보이겠지요. 나에게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늘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와 뛰어가는 소리로채워집니다.아침 바다에서 아이들을 만나늦은 오후 바다에 다시 아이들을 돌려주니까요. 어부는 아니지만,아침저녁으로 가는 바다가이미 그립습니다.비어있어도 다시 채워질 것이기에아쉬워하지 않고넘치도록 출렁거려도 곧 비워질 테니마음으로만 봅니다. 때로 아무도 없는 자리에 서 있으면바다가 천천히 다가옵니다.그때가 혼자서 두근거리는 시간입니다.바람에 실려 온 바다의 이야기를사진에도 담는 시간입니다. 천수만, 이 바다는정말 이야기도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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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일몰(日沒)보령여행 2014. 1. 19. 13:38
일몰 해가 짐. 이렇게 단순한 모습이날마다 수평선에 머문다. 다만, 보는 눈이 달라진다.어느 날은 해를 품에 안기도 하고어느 날은 바람에 빛까지 날려보내기도 한다. 마음을 비운 날일수록 색이 오묘하다.그래서 찬란한 일몰을 마음에 담기는 어렵다. 2014년 1월 4일. 갑자기 장은리에 가고 싶었다. 장은리는천수만에 있는 바닷가다. 천수만(淺水灣)은 보령시·서산시·홍성군·태안군의 해안지대가 안면도(安眠島)에 둘러싸여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만이다. 큰 호수 같다. 천수만의 폭은 남단의 안면도 영목과 보령시 오천면을 잇는 약 5㎞의 입구로부터 북쪽의 서산시 창리와 간월도 남단에 이르는 25㎞까지로 볼 수 있다. 천수만의 면적은 1980년 초까지는 약 375㎢이었으나, 서산 A·B지구와 홍성과 보령 지구의 간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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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충청수영성보령여행 2013. 3. 28. 09:19
천북과 인접해 있는 오천면 충청수영성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 지정면적 1만 3805㎡. 충청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했습니다. 1509년(중종 4)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쌓았으며, 1896년(고종 33) 폐영되었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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