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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농촌축제농촌이야기 2016. 10. 31. 00:47
10월 29일(토)은 보령 농촌축제가 활짝 핀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날, 커피 가방을 메고 축제장 한구석에서 축제도 즐기며 커피 나눔을 했습니다.힘도 들긴 했지만, 보령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부디 보령의 추억을 진하게 했기를 바랍니다.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성주단풍축제', '용두마을 팜 파티(farm party)', '장현리 은행축제'입니다. 아무래도 커피 내리느라고 시간을 내지 못해서뒷마당만 스냅(snap)으로 담았습니다.그냥 풍경사진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천천히 보시죠. 1. 성주 단풍마을 2. 용두마을 - 용두해수욕장 3. 장현리 은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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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리 마을 ‘우리동네예술단’농촌이야기 2016. 10. 11. 23:29
충남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 마을. 듣기에 전혀 생소한 이 마을에는 70대 주민들로 이루어진 극단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우리동네예술단’. 처음에는 그저 농촌에서 나이 든 분들이 연극을 한다기에 재미있어서 응원했는데, 공연을 한 번 보고 난 뒤로는 적극적인 팬이 되었습니다. 제석리 마을은 그동안 ‘서각’으로 잘 알려진 마을입니다. '서각'은 주로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예술 행위를 말합니다. 특히 마을 내에 서각체험교실이 있어서 마을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와서 배우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참 대단한 마을이라고 여겨집니다. 작년에 서각축제를 하더니, 올가을에는 축제를 서각예술제로 키워서 서각 작품 발표회와 함께 연극을 공연했습니다. 이번에는 연극에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학예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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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부농촌이야기 2016. 8. 12. 09:35
1.저는 얼마 전에 다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제가 입학한 대학은 ‘마을대학’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자체(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든 대학입니다. 학기도 없고, 학년도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문을 열고, 필요하지 않으면 문을 닫는 학교입니다. 앞에 지자체 이름이 크게 붙는 마을대학. 대학이란 이름이 있어야 권위(?)가 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주일마다 한 번씩 학생들이 모여서 마을에 관해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합니다. 참고로 학생들의 나이는 무척 많습니다. 50대 후반인 제가 젊은 편에 속하니까요. 여기서 잠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을대학에 관해 설명을 곁들입니다. 물론 지자체에서 설명한 것이지요. ‘마을대학이란, 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수준 높은 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