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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신죽리수목원 작은 카페에서 연작으로 5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최소 올해 말까지는) 계속 5점 시리즈 전시를 할 것 같습니다. 각각 전시 기간은 다릅니다. 길게는 한 달, 짧으면 2주 정도입니다.
어제 '신죽리'라는 제목으로 5점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추모의 성격도 있습니다. 참으로 애틋한 마음을 나눴던 어른이 어제 오후에 돌아가셨습니다. 무척 슬프기도 하고, 그동안 투병 생활로 인해 이제는 안식하시겠구나... 안도감도 있고...
예견하고 있어서 사흘 전에 주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사진을 벽에 걸고 나니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장례 준비를 하면서 사진 한 장을 바꿨습니다. 어떤 사진이 바꾼 사진인지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려드릴게요. 사진 속에 그분 발자국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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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20일 늦은 오후 .... 신죽리수목원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