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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과 함께
합창단을 시작한 후, 낙동 아이들은 꾸준히 합창단 활동을 했습니다.
용재오닐과 합창단을 만든 이야기는
KBS 다큐멘터리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편에 실려 있습니다.
낙동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는
그동안 방과 후 활동인 피아노 배우기를 통해서 키워왔지만,
합창을 통해서 더욱 큰 음악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합창단을 만들던 생각이 납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땀과 환호성으로 더욱 뜨거운 여름을 만들던 그때.
그리고 첫 공연의 감동, 주체하지 못한 눈물.
아무튼, 낙동 아이들의 합창 실력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바이올린도 배우면서 음악의 감성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보령시 초등학생 음악동아리 합창대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는 큰 아이들로 합창단을 이뤄 출전했지만,
낙동 아이들은 일 학년부터 육 학년까지 그 누구도 합창단에서 빠질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전교생 합창단입니다.
아이들 노래를 들으면서 이번에 깨달은 것은
아이들에게도 내공이란 것이 있구나였습니다.
수년간 다져 온 합창 실력은 쉽게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랑스러웠고,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한 단계 차원이 높은 낙동 아이들의 합창.
합창대회 결과야 여기서 말 안 해도 당연하게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노래가 영혼을 맑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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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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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대회
지휘 - 임소연 선생님
반주 - 김지영 선생님
지도 - 하가람 선생님
<합창 듣기 - '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