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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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눈물이런저런글 2010. 12. 25. 21:19
오늘 성탄절은 무척 춥군요.. 다들 추위를 어떻게 이기고 계시나요? 이른 아침 RSS를 이용해서 구제역 관련 뉴스를 챙겨보다가 쓰러지는 소들과 아픈 마음을 감당 못하는 축산 농민들 모습에 찔끔 눈물이 나왔습니다. 또 살처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고통스런 모습에도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구제역 사태를 남의 일인 양 하는 이들에겐 답답함이 크고요... 이렇게 저렇게 성탄절 아침이 우울해지고 이런 마음 떨쳐버리지도 못한 채 성탄예배 드리러 갔습니다. 성가대가 찬양을 하는 시간에 예배실 문이 빼꼼히 열리더니 오랜만에 신 집사님이 들어왔습니다. 신 집사님은 예전에 멀리 이사를 하였습니다. 직장도 이곳저곳 자주 옮기죠. 아마도 이사 간 곳에서는 예배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고, 모처럼 시간을 낼 때 일부러 들꽃마당에 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