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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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읍성(喬桐邑城)에 서다이런저런글 2023. 6. 13. 10:05
1. 교동읍성(喬桐邑城) 얼마 전에 사진예술 현장 수업 장소로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강화도는 사진을 배우는 선생님 작업실도 있고,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해서 오고 가는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강화도의 또 다른 섬인 교동도에 갔는데, 그곳은 경기수영(京畿水營)이 자리했던 교동읍성이 있는 곳입니다. 교동읍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성이어서 그런지 바닷가의 한적한 장소에 유유자적(?)하고 있는 모습은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또 조금 익숙한 듯 했습니다. 교동읍성 자료를 찾아보니, 교동도에 경기수영을 설치한 때인 1629년(인조 7년)에 읍성을 쌓았다고 나옵니다. 교동읍성의 둘레는 약 430m, 높이는 6m의 규모이고 동·남·북 쪽 3곳에 성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1753년(영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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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보령여행 2022. 3. 27. 22:28
. . 2009년 8월에서야 사적 501호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보존과 관리가 늦어진 아쉬움이 있지만, 그런 아쉬움도 수영성 성곽에 올라서면 모두 사라집니다. 무엇보다도 바다에 둘러싸인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영보정이 그래서 세워진 까닭이고요. 보령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장소입니다. 오전도 좋지만, 가능하면 오후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영성 때문에 갈매못 순교지도 생겨났는데, 갈매못 또한 오후 방문이 깊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천북과 오천, 그리고 청소를 잇는 길은 참 멋진 보령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해서 계속 생각이 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처음 가보는 보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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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달리다꿈꾸는아이들 2013. 10. 8. 01:31
아이들이 달린다. 닫혔던 길이 부산한 소리에 서둘러 문을 연다.능선을 타고 바람같이 지나더니 어느새 깃발이 꽂혀 있다. 아이들이 뛰지 않는다면세상에 뜨거운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바다도 잔잔해 파도 소리 하나 없을 것이다.스스로 무뎌진 가슴, 그렇게 저물어 갈 것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달린다. 길이 아이들 발끝에 채여 붉어진다.바다도 파도 소리를 북돋운다.세월에 쓸린 가슴도 쿵쿵거린다. 눕던 풀들이 덩달아 일어나고가지 밑 웅크린 새들은 기어이 날개를 편다. 2013. 10. 6. 오후. 보령 '오천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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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충청수영성보령여행 2013. 3. 28. 09:19
천북과 인접해 있는 오천면 충청수영성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 지정면적 1만 3805㎡. 충청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했습니다. 1509년(중종 4)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쌓았으며, 1896년(고종 33) 폐영되었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