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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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비틀즈이런저런글 2024. 4. 10. 23:09
1. 옆 마을에 비틀스 카페가 생겼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인데요. 비틀스는 저만의 애칭(?)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보니 우리 지역에 카페가 여러 군데 생겼습니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가 카페 공화국이라고도 하던데, 저는 농촌이나 어촌에도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해서 튼실한 카페는 더 생겼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카페가 생기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중에 최근 문을 연 비틀스 카페는 분위기와 함께 커피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비틀스 카페라고 했지만, 카페 본 이름은 ‘페퍼상사’이고요. 홍성 어사리 바닷가에 있습니다. 카페 창밖으로 바다 풍경을 보면 시골 어촌이라는 느낌이 물씬거리고, 여유작작한 사람이라도 지나가면 마치 동유럽 어느 한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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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Beatles) 카페...보령여행 2024. 3. 18. 12:00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비틀즈(Beatles)의 8집 앨범 '페퍼 상사(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롤링 스톤(Rolling Stone) 선정 역사상 위대한 음반 1위 우리 옆 마을 바닷가 카페 이름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냥 비틀즈카페(?)라고 이름하는데,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습니다. 두말할 것 없는... 제 바운더리(boundary)에서는 아무튼, 독보적인 존재 쓸쓸하게 보이는(보이기만 하는?) 바닷가에서 요즘 커피 마시는 일이 무척 즐겁습니다. 비틀즈와 더불어 여러 록 음악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공간의 즐거움도.... . . . - 2024. 2. 6.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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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이런저런글 2021. 8. 2. 12:09
노란 우산을 샀습니다. 여러 개였는데, 하나가 남았습니다. 애틋함에 흔들거리던 리본은 어느 틈에 떠나버리고 차례로 우산을 잃었습니다. 아니, 어느 곳에 놔두고 왔겠지요. 희망을 펼치고 싶은 사람이 사용했을까. 하나 남은 우산은 잘 챙깁니다. 다시 찾아오기를 되풀이하면서요. 우산을 든 날은 늘 흐렸습니다. 비가 왔습니다. 당연히... 노란색은 그 속에서 빛납니다. 마음에 닿기 때문일까요 비 내리는 오늘, 서해에서 우산을 펼쳤습니다. 밀려오는 물에 길은 멈추고 더 갈 수 없는 그때, 우산이 노란색으로 커졌습니다. 등대가 되었습니다. 바라보는 누구든지 절망하지 않고 다시 힘을 내기를 잃었던 우산들이 오늘은 곳곳에서 노랗게 피어나, 가야 할 길을 알려주기를 그렇게 바라는 마음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비 내리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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