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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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술관보령여행 2022. 9. 24. 16:32
. . 보령 원도심에 마을미술관이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조만간 미술관 문이 열리면 많은 이야기가 주렁주렁 달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 구석에 숨겨져 있는 것 같은 마을미술관. 이름도 결정했다는데, 공식 발표하면 모두 알겠지요. 마을미술관을 찾아가려면 미로찾기 체험을 해야 합니다. 미술관이 문을 열기까지 당분간 밖에서만 볼 수 있는데, 그 모습도 예쁘고 여러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동안 충남에서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이 두 개였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아마 개관하면 가장 많이 가는 미술관일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가끔 좋은 사진전도 열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사진은 마을 사람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찍은 사진이고요. 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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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이런저런글 2022. 8. 16. 00:13
. . 충남 미술관 중 무척 좋아하는 미술관이 2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홍성 홍북면 중계리에 있는 고암 이응노 생가터에 세운 '이응노의 집'입니다. 815 광복절,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부는 날 오후... 중계리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지금 '이응노의 드로잉'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암 선생의 이런저런 드로잉을 보면서 민족의 아픔을 예술로 더욱더 승화시킨 그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역사 탐방으로 건국대 학생들이 단체로 온 것을 보면서 돌아왔습니다. . . . . - 2022년 8월 15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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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집' 풍경이런저런글 2022. 6. 6. 23:39
이응노는 1904년 홍성에서 태어나 1989년 파리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온 삶을 그림으로 채운 화가입니다. 일본 유학을 거쳐 해방 후에는 새로 개설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지냈습니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50대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습니다. 이응노는 한국의 전통 서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여 유럽 예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가 남긴 3만 여점의 작품은 전통 서화부터 현대의 추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고 다양합니다. 이응노는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을 삶 속에서 고스란히 겪었습니다. 1960년대에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러야했고 다시는 그리던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동양의 전통 위에 서양의 새로운 방식을 조화롭게 접목한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체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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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카페이런저런글 2017. 3. 27. 00:08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에 있는 '이응노의 집' 문을 열었을 때부터 틈틈이 찾아가는 곳입니다.갤러리는 처음 본 것처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갤러리 옆에 학예사 사무실과 함께 작은 카페가 있는데, 처음엔 차 한 잔 마시기에 부족함이 많아서사람들이 거의 찾질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일회용 차를 마시고 즐기는 곳이었습니다.이젠, 제법 카페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지 않은 책이지만, 미술과 관련한 책들이 있어서제법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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