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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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인생이런저런글 2021. 10. 11. 21:34
1. 지난 9월 초 이런저런 뉴스를 보다가 권상연 윤지충 이름 앞에서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전주 여행을 가면 거의 방문하는 한옥마을. 그리고 한옥마을 갈 때마다 반드시 둘러보는 전동성당. 그곳에서 낯익은 두 분 이름을 따라 뉴스를 살폈습니다.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32· 당시 나이), 권상연(40)의 유골과 신유박해(1801년) 때 순교한 윤지헌(37) 등 3인의 유골이 230년 만에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올해 3월에 발견된 세 분의 유골은, 발굴 작업 중 봉분에서 발견된 백지사발 지석(誌石)에 적힌 인적사항 판독, 방사성탄소연대측정, 유전자 정보 일치 결과 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감식 결과 유해에서는 참형의 흔적도 그대로 발견됐고, 어떤 뼈에서는 날카로운 도구로 절단했을 때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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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웅꿈꾸는아이들 2009. 6. 18. 09:40
개망초 흐드러지게 피어난 날, 그 속에서 잠든 꽃. . . . . 49명에서 이제 48명이 마지막 인사를 하다... 교장선생님 배웅... . . . . 뒤따라와 한 귀퉁이에서 빈 자리 바라보며 서럽게 울다. . . 봄이 오면 너의 자리에 괭이밥이 노랗게 물들겠지. 노란 물결이 흔들흔들 거리겠지. '2학년 1반 김수빈' (*누군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그래도 수빈이 엄마 아빠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학년이었던 수빈이는 지난 15일(월) 오후 늦게 엄마에게 가다가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수빈이 아빠는 올 해 52세인 농부이고 수빈이는 10년 터울로 둔 막내였습니다.) . . . . 추모곡인 용재오닐의 연주곡(섬집아기)입니다. 듣고 싶은 분은 클릭해 주세요. ps : (추가 글 2009.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