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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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부농촌이야기 2016. 8. 12. 09:35
1.저는 얼마 전에 다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제가 입학한 대학은 ‘마을대학’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자체(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든 대학입니다. 학기도 없고, 학년도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문을 열고, 필요하지 않으면 문을 닫는 학교입니다. 앞에 지자체 이름이 크게 붙는 마을대학. 대학이란 이름이 있어야 권위(?)가 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주일마다 한 번씩 학생들이 모여서 마을에 관해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합니다. 참고로 학생들의 나이는 무척 많습니다. 50대 후반인 제가 젊은 편에 속하니까요. 여기서 잠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을대학에 관해 설명을 곁들입니다. 물론 지자체에서 설명한 것이지요. ‘마을대학이란, 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수준 높은 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