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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초등학교꿈꾸는아이들 2014. 5. 19. 00:37
낙동초등학교의 봄... 올해는 더운 봄이었습니다.꽃도 동시다발로 피어서 봄의 향취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도 슬픈 봄인지요.세월호의 슬픔 때문에모두 봄을 느낄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눈물로 지새운 봄이 처음은 아닙니다.낙동 학교 교정에는 눈물의 비가 한쪽에 피어 있습니다.아이들을 가슴에 품고한 사람의 이름으로 피어난 꽃. 그래도 아이들을 보니 푸름이 솟아납니다.일 년이 지나고, 다시 한 해가 지나고, 그러기를 이제 여덟 해.언제나 좋은 것은 아이들 소리입니다. 간절히 바라노니부디, 봄은 이렇게 아이들처럼 해맑게만 찾아오기를.그래서 봄날은 여전히 희망을 꿈 꿀 수 있기를. 여기는 낙동 학교의 봄입니다. ... 낙동초등학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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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이런저런글 2014. 5. 6. 01:14
2014. 5. 2(금) 대전에서... 혼인예식 참석.혼인식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전해원 군과 일본 처자 나미 양의 혼인식이다. 나미 양의 이름은 간단하다. 그렇게만 부르는 건가? 부모님 이름에는 마츠모토가 들어가 있던데...해원이는 국내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평생 반려자를 만났으니일본 유학을 잘 간 것 같다. 공부를 마치고 일본에서 취직도 했으니 계속해서 일본에 머무를 것 같다. 혼인식을 위해 일주일 휴가를 얻어 신부와 함께 귀국을 했다. 장인 장모를 모시고 함께 왔다.일본에서도 나름 사랑의 언약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혼인식은 모든 사람 앞에서 가정을 꾸린다는사랑의 약속이다. 신부 나미 양의 모습. 그동안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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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가는 기차꿈꾸는아이들 2014. 4. 27. 16:37
아이들하고 기차를 보러 갔습니다.엉겁결에 머리 위로 기차가 지나갔습니다. 머리 위로 기차가 지나가다니.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서둘러 기차 시간표를 조회했습니다.15분 후면 상행선 기차가 지나갈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머리 위로 가는 기차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기찻길 옆이 놀이터입니다.물에 내려갔다가 손잡이를 잡고 올라오고주변을 맴돌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은정이가 철길 위로 올라가 봅니다. 봄바람에 날리는 꽃잎만이 선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차가 많이 늦습니다.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순간 무엇인가 힘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쏟아집니다. 머리 위로 지나는 기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주은이만 놔두고 전부 뛰쳐나옵니다.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