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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간이역인 원죽역.
지금은 추억만 남은 역입니다.
토요일 오후, 바랍 쐬러 갔습니다.
그래도 제법 간이역 분위기가 납니다.
기차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서울가는 기차가 올 시간입니다.
기차가 옵니다. 마치 정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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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하행선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광천역에서 교차한 하행선이 곧 옵니다.
예전에는 바다에 막혀 장항역에서 더 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금강하구둑 철길을 따라서 군산, 익산, 서대전까지도 갑니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곡선 철길이 여기에 남아 있습니다.
원죽역은 장항선 간이역으로
홍성군 광천역과 보령시 청소역 사이에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67년 5월 1일부터 기차가 서기 시작했고,
2007년 6월 1일부터 기차가 서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죽림리 240-2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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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한 장 담고 길을 떠났습니다.
*보령시 청소면 원죽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