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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 낙동초등학교
통폐합 대상의 경계선에 긴장이 맴돌아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 소리로 희망이 만들어지는 곳
7명이 졸업하고 일주일이 지난 뒤
어디서 나타났는지 7명이 배시시 웃으며 자리를 만들고
비올라 소리 긴 여운 따라 3명이 전학 오고... 다시 또 전학 오고...
그렇게 54명이 된 학교
다시 기운이 도는 잔디밭 운동장에
초롱초롱 이름표 바람에 날리고
곳곳에서 울려나는 합창 소리에
벌써 오래 된 아이들처럼
스스럼없이 자리하는 입학식
오늘만 같으면 백 년의 꿈도 짧은 것을
한 귀퉁이 마다하지 않아도
어느 틈에 늠름해진 저 느티나무처럼
푸르게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입학식
2011학년도 입학 및 유치원 취원
신입생 7명과 유치원 취원생 13명
1학년 최성진
선생님 인사
선생님 바라보고
교장선생님 선물
입학 축하 떡 자르기
언니들을 향해서 인사하고
언니들은 축하 노래로 기쁘게 화답하는 입학식. 학부모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