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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8 00:07

봄이 무르익으면서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지는군요.
바쁜척하지만 무엇 때문에 바쁜지 늘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현대인들에게 축제는 이렇게 저렇게 새로운 활력소가 됩니다.

잠시 자기 자신을 놔두고 일상의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유익함이 얼마나 큰지요.

축제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나 ‘잔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잘 갖춰진 축제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봄바람 속에서 들꽃마당도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들꽃축제'라는 이름으로 4회 동안 이어져왔는데,
이제 새로운 도약을 겸한 '온새미로 축제'가 문을 엽니다.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 늘 변함없다는 순 우리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말처럼 우리에게 맞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꾸미려야 꾸밀 수도 없고, 건강한 생명이 있는 그대로 자라나는
농촌의 모습은 온새미로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온새미로는 어느 특정 지역에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모습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온새미로 축제의 첫 모습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그동안 축제를 지켜보던 이들은 한결같이 축제의 처음 시작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고 말합니다.

그렇지요. 작은 화분(花盆)에 깃든 순박한 모습은 그렇게
봄날 살랑 바람이 스쳐가는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스쳤겠지요.
하지만 열정과 꿈은 더 크게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한 호흡마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담기고,
가리키는 손끝엔 멋진 그림이 그려져 갔습니다. 그렇게 5년이 되었네요.

바라는 것은 온새미로 축제가 멋지다는 것보다도,
서툴고 깔끔하지 않아도
싱싱한 생명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자랐으면 합니다.
오는 이들마다 건강한 생명은 튼튼한 농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흠뻑 느꼈으면 합니다.

쭈글쭈글해진 농민들의 땀방울에서
이 나라의 근간(根幹)이 비롯된다는 것을 직접 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보며 나가야 한다는 것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축제라지만 큰 규모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농촌 위에 그리는 우리의 희망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온새미로 축제'가 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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