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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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보는 지혜이런저런글 2022. 4. 26. 12:29
. . 도시는 유기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일생처럼 과정이 있다는 거죠. 한 도시가 지탱하는 것은 흐름의 변화 속에서 편중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할 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관계라는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사라지기에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관조(觀照)와 연결됩니다. 사물의 현상을 인식하는 모습 그런데 이게 틀에 갇힌 생각에서 나오면 오해와 왜곡을 부릅니다. 요즘 오해와 왜곡으로 늙은 도시를 꼭 살려내겠다는 정치 구호가 종종 등장합니다. 이런 구호는 바로 전에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어릴 때와 청년 때, 노인에 이르렀을 때 다 같지 않습니다. 행복의 가치는 다르지 않습니다. 행복의 시간은 다릅니다. 도시가 유기체라고 할 때 내가 사는 도시는 지금 어떤 행복이 즐거움일지 관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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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정치의 연대농촌이야기 2011. 1. 22. 23:59
세계 인구의 1/3을 차지한다는 인도와 중국이 화학비료 사용으로 토양의 악화와 그로인한 식량 생산 감소로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해결은 정치권의 정치적인 판단으로 요원한 실정입니다.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미국의 식량지원에 의지했던 인도는 1967년 멕시코에서 밀 종자를 수입해와 기적 같은 식량자족 꿈을 실현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과다한 화학비료를 사용했고, 토양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인도의 쌀 생산성은 파키스탄·스리랑카·방글라데시보다 떨어졌고, 2009년도 통계를 보면 식량 가격이 그전보다 19%나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우려 속에서도 이제는 정치적인 문제로 화학비료 사용 개선을 시도하지 못합니다. 토양이 나빠져도 특히 정부 보조금이 적용되는 요소비료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