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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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따기 체험꿈꾸는아이들 2013. 6. 25. 23:29
낙동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이 홍성 장곡 누에 마을로 오디를 따러 갔습니다.야생 오디나무와는 다르게 넓게 펼쳐진 뽕나무밭에서 손바닥이 오디 물감에 물들도록큰 오디를 잔뜩 땄습니다. 입가에도 오디 자국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에 마을 뽕나무밭에 도착하자마자 오디 따기 시작!!!이 뽕나무밭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지난 30여 년간 일구어 놓은 곳입니다. 이렇게 큰 오디도 있구나!! 일단 입에도 하나 넣고... 문주와 민정도 오디 따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주은이는 패션감각을 살리고... 집중... 벌써 이렇게 담았네요...^^ 따는 즐거움 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마치 밀림의 사나이처럼... 내가 딴 것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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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따는 날농촌이야기 2011. 6. 20. 16:11
며칠 전에 오디를 따러 뽕나무밭엘 갔습니다. 들꽃마당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이 뽕나무밭은 이제는 60이 넘으신 어느 목사님과 사모님이 지난 30여 년간 일구어 놓은 곳입니다. 풀무생협의 원년멤버이기도 한 목사님은 열악한 농촌의 현실 속에서 힘을 다해 지역민들과 누에치기를 해왔습니다. 지금은 나이 든 농민들은 누에치기를 포기하고, 목사님 내외분만이 터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유기농 오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니, 그보다 이렇게 큰 오디는 처음 봤습니다. 아마 제가 오디에 관해서 문외한 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겨우 길가의 오디 정도 따먹고 다녔으니까요. 들꽃마당 안에도 새들이 심어 놓은 오디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여기에도 맛있는 오디가 달렸습니다. 오디는 포도당을 비롯한 과당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