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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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할미꽃 따라서 간 영월이런저런글 2009. 1. 23. 01:59
들꽃마당에 어느 날 동강할미꽃이 들어온 뒤로 늘 동강에 가고 싶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영월 동강... 그래서 한 해가 가고, 아직 겨울 끝은 멀었지만 봄의 숨소리가 들리고 다시 동강할미꽃의 자태가 드러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슬쩍 영월로 갔습니다.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사진으로 늘 보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 눈이 내려서 그 자태가 더 선명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있는 자리가 어딘지 눈가늠만 했습니다. 동강이 아닌 서강에서 바라 본 선돌. 그 모습이 너무 우아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또 보다가 동강을 향해 돌아섰습니다. 고씨동굴. 이렇게 긴 동굴은 가 본적이 없었는데... 하긴 들어간 굴이 고씨동굴까지 세 개 밖에 되지 않지만. 정말 머리 조심하지 않으면 이리 저리 부딪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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