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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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이런저런글 2012. 5. 11. 20:42
오늘은 장례를 치뤘습니다. 또 한 분의 어머니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들꽃마당에 와서 낯설었을 때에 누구보다 따뜻하게 대해 주신 내 어머니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분씩 하나님께 가십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마음이 자꾸 가라앉는데, 옆에서 한 분이 애기똥풀을 꺽어 머리에 꽂아줍니다. 애기똥풀 노란색이 따뜻해서 배시시 웃음이 나옵니다. 애기똥풀의 위로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지켜보던 아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애기똥풀은 줄기에 상처를 내면 나오는 노란색 즙이 애기 똥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해살이 풀로 처음에는 잎을 비롯한 식물 전체에 부드럽고 곱슬곱슬한 털이 나 있는데, 털은 곧 없어진다. 5월부터 가지 끝에서 꽃대가 올라와 노란색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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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들꽃마당 2009. 4. 11. 17:19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며, 까치다리라고도 합니다. 애기똥풀은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봄이 되면 녹색의 어린 잎이 기지개를 펴고,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무성하게 자랍니다. 다 자라면 사람 무릎 정도의 높이이며, 전체에 길고 연한 털이 드문드문 나 있습니다. 꽃에는 노랑 꽃잎 네 장이 달려 있습니다. 꽃 중심의 암술 부분이 변해서 열매가 되는데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의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씨아똥, 젖풀 등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애기똥풀의 유액은 유독성이며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살짝 혀끝에만 찍어도 매우 쓴 맛이 납니다. 친환경농약 재료로도 쓰입니다. . . . 애기똥풀 - 안도현 나 서른다섯 될 때까지 애기똥풀 모르고 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