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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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1학년 구하기농촌이야기 2018. 2. 8. 00:03
1. 드디어 시내에서 신입생 한 명이 오기로 했다. 지난 일 년 동안 농촌학교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건강한 농촌학교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투자라고 여러 사람에게 설명했는데, 그중 엄마 한 분이 동의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아이 학교 보내는 일로 남편과 다툼도 있었고, 같이 아이를 보내기로 했던 엄마들은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면서 포기했다. 마음이 흔들리는 속에서도 일본에서 공부할 때 지켜봤던 일본의 교육 환경도 떠올리고, 그간 낙동초등학교를 방문하면서 농촌학교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그리면서 아이를 보내는 결단을 했다. 25km 거리지만, 시내 1,300명 학교의 일원보다 농촌 28명 학교의 일원이 아이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여겼다. 나도 책임감이 커졌다. 지난 12년 동안 만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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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학교 거리공연 - '꿈'꿈꾸는아이들 2010. 12. 17. 10:42
KBS 다큐멘터리 '천상의 수업 그 후 - 낙동의 작은 기적' 촬영 겸, 또 신입생 확보의 꿈(?)을 갖고 광천읍 오거리에서 열린 합창공연 추운 날씨... 그래도 열심히 준비. 아무리 의젓하려고 해도 춤네요.. 아이들 모습 합창 시작... 초대 손님 - 광천 중앙 어린이 집 동생들. 형 언니들의 노래를 열심히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반주자의 손이 추위로 굳어지네요. 지나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는 청중(?)들. 그래도 꿋꿋하게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가 추위도 녹이고, 따뜻한 봄 날 희망의 그림으로 나타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