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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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중앙시장보령여행 2021. 12. 22. 23:40
조선 후기 경제의 흐름을 지탱한 이들은 보부상 조직이었습니다. 그중 1851년 홍주·결성·보령·청양·대흥·오천 등 6개의 군 지역 보부상들은 ‘원홍주등6군상무사’를 결성하고 장터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였는데, 이들의 활동이 보령중앙시장을 있게 했다고 합니다. 청소면 원죽 마을에는 우리나라에서 드문 보부상 유적지가 잘 보존돼 있습니다. 보령중앙시장은 대천장을 잇는 상설시장으로, 여전히 전통을 이어가며 원도심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원도심 바깥으로 신도심이 형성되고 보령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여파가 보령중앙시장에도 미쳐서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고령화된 시장 분위기는 새로운 변화를 쉽게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상인회를 비롯해서 시장에 활기를 넣으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아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