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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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이런저런글 2016. 2. 14. 02:32
지난 2월은 말 그대로 ‘졸업의 달’이어서 농촌의 학교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졸업식을 치렀다. 농촌에서 이십 년을 넘게 산 덕분인지 몇 학교의 졸업식에 참석해야 했다. 졸업하는 아이들의 앞날에 복을 빌어주고,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한 선생님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렸다. 언제나 봐도 졸업식은 진지하다. 장난꾸러기들도 졸업장을 손에 쥐면 그동안 다녔던 학교를 떠나야 하는 사실 앞에 숙연해진다. 여전히 농촌학교의 졸업식 노래는 목이 멘다. 슬픈 졸업식을 원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졸업식 노래는 모든 이들 마음에서 차분히 맴돌기를 바란다. 올해는 지역 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는데, 유난히도 졸업하는 아이들을 소개하는 각자 게시판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는 졸업식장 입구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