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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서천 홍원항에 갔습니다.
원래 홍원항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웅천에서 시작한 여행(?)이 자연스레
홍원항까지 이어졌습니다.
요즘 마치 택리지(擇里志)...
그러니까 보령 택리지(?) 분위기 겸
당시 실학파 배경에서 기존과 다른
시도를 본받아, 그런 보령 여행지를
사진으로 담아볼 마음도 생겨서
시간이 나면 발 닿지 않는 곳을
찾아 가봅니다. 웅천 성동리는 늘
마음이 편합니다. 그렇게 해서
주산 증산리를 지나고 광활한
부사방조제 갈대를 더듬다가 엉겁결에
간 곳이 홍원항이었습니다.
기왕에 갔으니 사진 몇 장 담았습니다.
항구를 에워싸는 방파제와 등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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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서면 홍원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