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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천북 왔을 때 장은리는 땅끝이었다 굴단지도 없고 시월애도 없고 있는 것은 바다뿐이었다. 아, 길이 더 뻗어 있었구나 그 길 따라 장은리 끝에 갔었으니까 지금은 생겨난 것이 제법 있다 겨울엔 사람들이 줄줄이 온다 호기심 따라 내가 갔던 길 끝까지 오늘은 일몰따라 장은리에 갔다 장은리 바다는 보고 있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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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리 굴단지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