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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내립니다.
이번 장맛비로 미산면 보령댐의 저수율이 사상 최대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보렴댐 제원을 찾아보니 높이 50m, 길이 291m, 총저수량 1억 1,700만t이군요.
비를 맞으며 벚꽃길을 거쳐서 보령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충남 서부지역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보령댐. 마치 자식들에게 나눠 줄 것을 챙기는 어머니처럼 보령댐도 이 빗물 모두 모아서 곳곳에 나눠줄 요량으로 한 방울 한 방울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때로는 속살을 드러내기까지 아낌없이 주는 보령댐.
누구라도 여기에 오면 이렇게 풍성한 나눔을 잘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보령댐 우중 드라이브도 운치가 있습니다.
도화담 다리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