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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들꽃마당 자기 자리에서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노루귀'
노루귀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추운 봄은 아무래도 어색하지만,
그래도 봄기운을 숨길 수 없습니다.
노루귀는 꽃대가 잎보다 먼저 나오며
꽃줄기나 꽃받침 잎에 노루의 귀털 같은 흰색 긴 털이 많이 나 있는데
이 모양이 노루의 귀와 같다고 해서 노루귀라고 부른다는군요.
우리나라가 원산인 야생화로 낙엽 아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사실 노루귀는 역광에서 찍어야 잔털이 반짝거리며 그대로 드러나서
보는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긴 하지만...
들꽃마당에서는 그늘 아래라도 좋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노루귀 전성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