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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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대 독살농촌이야기 2014. 7. 2. 10:02
요즘 충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은 마을들이 자원화(?)하는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곳이 많습니다. 풍경뿐만 아니라 순교지 탐방, 농촌 체험, 도시 관광 등 그 외에도 우리가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면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사진들은 태안군 남면 청포대 바닷가 풍경입니다. 이곳은 독살(고기를 잡기 위해 해안가에 쌓아 놓은 돌담) 체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간을 내서 체험놀이를 갔습니다. 즐거움이야 말할 수 없었죠. 청포대해수욕장 독살 풍경 독살은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 중 하나입니다. 맨손으로 잡기도 하고, 쪽대를 이용해서 잡기도 합니다. 물웅덩이가 작아도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함께 협동심을 발휘하면 조상들의 지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독살 체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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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바다이런저런글 2008. 9. 21. 22:46
(*2007년 12월 작성글) 그리운 바다는 그리운 어머니처럼 언제나 그리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어머니, 언제나 따뜻함을 가지고 이것도 받아 주시고 저것도 받아주셨던 어머니. 커서야 어머니도 한 여자로서 아픔이 있고 세상살이 풍파를 헤쳐 나가는 연약한 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 계신 자리는 든든한 삶의 뒷받침이었습니다. 오늘도 모든 배를 띄워 주는 저 바다처럼. 어머니 바다에 인생의 그물을 던집니다. 때로는 빈 그물, 때로는 몇 마리 그래도 던질 수 있는 바다가 있어서 고맙습니다 그물을 매고 기쁘게 돌아가는 날도 그물을 끌고 쓸쓸하게 돌아가야 하는 날도 내일이면 다시 와서 힘차게 던지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아, 스멀스멀한 고통 속에서 어머니 바다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바다에 쏟아진 기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