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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후 늦게 하늘이 맑았습니다. 유난한 장마 탓인지 하늘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늦은 오후 7시. 아무래도 바람 한 번 쐬어야 할 것 같아서 해 질 무렵까지 한 시간 정도 천북 여행을 했습니다. . . . - 2023. 07. 18. 늦은 오후...
무더위 유난하던 날 늦은 바람이 오후 무렵 숲속 잔가지부터 흔들더니 무거운 구름을 그예 흩트려놓다 잠시 지나는 줄 느긋하다가 한 걸음 떼지 못한 황망함에 끝내 마지막 물방울까지 바라보았다 하늘은 아무렇지 않은 듯 모습을 드러내어도 짙어진 색은 도무지 갈피를 못 잡는다 . - 소나기 내리는 모습 https://youtu.be/cQjAwwGo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