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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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장날보령여행 2023. 1. 4. 00:17
. . 요 며칠 추위에 비하면 조금 따뜻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겨울 한복판이라서 옷 하나라도 여러모로 잘 챙겨 입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새해 들어 첫 대천장에 잠깐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다니고, 그 걸음걸음에서 어울려 사는 활기를 느꼈습니다. 고맙게도 햇살이 수그러들지 않아서 장날 분위기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이 추위 잠깐 넘기고 내내 들썩이는 대천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 몇 장 담았습니다. 겨울이어서 아무래도 듬성듬성 빈 곳도 있었지만 봄이 오면 훨씬 화사한 장날 모습이 되겠지요. 장갑도 끼지 않은 할머니들 손을 보니 겨울 지날 때까지 장날에는 햇살이라도 넉넉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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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천 장날보령여행 2022. 3. 4. 22:17
보령 대천 장날은 3일과 8일입니다. 어제는 봄을 알리는 대천장이 3월 들어 첫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이른 봄날... 추위는 봄기운과 섞여 있고 코로나 19 확진자 급속한 증가로 발걸음들은 조심스럽습니다. 찬찬히 걸으며 기도하는 것은 봄이 제대로 여물기 전에 코로나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장날 마당은 생동감으로 살맛 나는 즐거움이 이곳저곳 넘실거리기를...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는 다음 대천 장날을 그려보며 여행자의 발걸음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 2022년 3월 3일(목)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둘러 본 보령 대천장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