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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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들꽃마당 2013. 5. 23. 14:55
'괭이밥' 전해오는 이야기는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괭이밥이라고 부른답니다. 풀 속에 '옥살산(oxalic acid:수산)'이라는 산 성분이 있어 씹으면 신맛이 납니다. 신맛은 괭이밥속에 속하는 모든 식물의 공통점입니다. 토끼풀과 혼동할 수도 있는데, 토끼풀의 잎에는 잔 톱니가 있고 괭이밥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꽃이 잎에 비해 제법 큰 편입니다. 양지바른 뜰이나 둑, 길가, 인가 부근의 텃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일 때 백반 대신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산 성분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