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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커피 보령우유 축제 모습농촌이야기 2016. 6. 19. 15:59
2016년 6월 18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수목원에서 열린 '보령커피 보령우유 축제' 모습입니다.
400명이 넘는 많은 분이 오셔서 보령커피와 보령유기농우유의 진수를 체험했습니다.
핸드로스팅, 맷돌그라인더, 모카포트 커피 내리기, 카페라떼 만들기, 카푸치노 만들기
모짜렐라치즈 만들기, 리코타치즈만들기, 그릭요거트 시식, 유기농우유 시식
목공예품 관람, 다육식물 관람, 숲길 걷기, 나무 속으로 들어가기, 농산물 구입 등
여러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원래 200여 명 대상으로 준비한 자리였는데, 400여 명을 훌쩍 넘는 방문객들로 인해
커피와 유기농 우유를 다시 가져와야 했고, 체험 담당 선생님들은 땀깨나 흘렸습니다.
이것저것 하느라고
전체를 다 담지 못했지만, 사진 몇 장 올리니
못 오셨어도 사진으로 감상해 주세요..
지속 가능한
농촌과 마을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저마다 방법을 찾고 노력을 합니다.
이번 축제도 그 일환입니다.
또 '들꽃축제'로 시작해서 이제 '온새미로축제'로
이름을 바꾼 자발적 농촌마을 축제도 올해 12회째를 맞습니다.
제 생각은
이런 모든 일이 우선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즐겁지 않은 일은 힘들뿐이지요.
즐거운 농촌에서 함께 사는 것이 제 꿈입니다.
보령커피와 유기농우유로 만든 치즈는 앞으로 천북과 보령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즐거우면 사람들이 오지 않을 수 없겠죠.
최근, 천북을 방문해서 저와 농촌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즐겁게 다닙니다. 천북이 축산지역이라서
냄새 문제를 많이 이야기합니다만, 이미 즐거움 속에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었느냐고 합니다.
집에 가서 전화를 주는데, '외국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고 합니다.
정작 우리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아도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 농촌이
우리 천북면이
우리 보령이
원래, 이런 곳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즐거운 곳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