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5. 2(금) 대전에서... 혼인예식 참석.
혼인식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전해원 군과 일본 처자 나미 양의 혼인식이다.
나미 양의 이름은 간단하다. 그렇게만 부르는 건가? 부모님 이름에는 마츠모토가 들어가 있던데...
해원이는 국내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평생 반려자를 만났으니
일본 유학을 잘 간 것 같다. 공부를 마치고 일본에서 취직도 했으니 계속해서 일본에 머무를 것 같다.
혼인식을 위해 일주일 휴가를 얻어 신부와 함께 귀국을 했다. 장인 장모를 모시고 함께 왔다.
일본에서도 나름 사랑의 언약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번 혼인식은 모든 사람 앞에서 가정을 꾸린다는
사랑의 약속이다.
신부 나미 양의 모습.
그동안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혼인식 사진은 처음이다.
신랑 아버지의 요청도 있고, 또 함께 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사진을 찍었다.
신랑 전해원, 신부 나미.
신랑이 아버지와 동시 입장. 아버지가 좀 별나다(?)고 생각도 할 수 있지만, 보기에 좋았다.
신부 입장. 손을 잡은 신부 아버지 이름은 마츠모토 요시로우.
한복이 잘 어울린다. 아마 한국에 처음 왔을 것 같은데, 더구나 딸 혼인식이어서 긴장도 많이 되었으리라.
예식이 끝나고 퇴장하기 전에 신부 부모가 딸과 사위를 안아주고 있다. 마음이 느껴진다.
퇴장. 신부의 눈물을 해원이가 닦아주고 있다.
신부 어머니(마츠모토 타에코)가 아무래도 마음이 안쓰러운가 보다. 나오면서 눈물을 흘린다. 딸이 무남독녀이다.
양가 가족 사진.
친척 사진. 신부는 일본에서 다시 친척들을 불러서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 그저 내 생각~.
혼인식 사진은 평생을 가는 사진이라서 인화하기 좋게 백여 장 찍었다.
처음 찍는 혼인식 사진이었지만, 특별한 의미도 있었고 모두가 축복해 주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나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