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운동회 날.아이들이 온 힘을 다해 뜁니다.
교실에서 볼 때는 어리고, 수줍은 모습들이푸르른 땅 위에서는 마냥 날아다닙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계속 뛸 수 있도록우리가 마음을 모을 수 있다면
희망은 바람으로만 스치지는 않겠지요.
무심하던 황량한 땅이 어느 틈에 저렇게 초록물결로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들꽃마당 희망학교인보령시 천북면 낙동초등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