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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17:24

 


쌈으로도 먹고 찌개에도 넣는 쑥갓
꽃으로 보니 살갑다

관상용으로도 어울릴 것 같은데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
진한 향이 스스로를 감추지 못해
초여름 햇살에 녹아내렸나

그리고 보니 상추가 길동무네
아무도 모르게 약조를 했을까
세상에 태어나
끝날 시간 함께 있을 운명은
처음부터 허락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데

흔들흔들 바람에 부대끼다가
들려줄 이야기 꺼내려는 쑥갓
잠시 호흡을 멈추다

아, 오늘 저녁
남겨진 자취 기리며 찌개 연기 향 삼아
다 같이 쑥갓을 위한 애도의 밥술을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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